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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계속 차 없이 살다가, 어느 순간 문득 나의 온전한 차를 한대 조차 가질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싫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미친듯이 차를 알아보다,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중고차를 구입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만, 중고차의 경우 워낙 사기, 속칭 호갱 짓을 당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또 고민이 되었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쉽게 접근 할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단연 엔카 (직영몰 아님) 입니다.


엔카는 엔카 직영몰과 다름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엔카는 말그대로 중소 중고차 매매상들의 물건을 하나의 사이트에 모아놓고 중개 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이트이지,


직영몰처럼 6개월 12개월 보증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서 원하는 차종을 검색해서 계속 살펴보았습니다.


특이점은 제가 주로 검색한 차종 (K5)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 편차가 매우 큽니다. (제일 저렴한것은 400만원대에서 가장 비싼것은


1500만원대까지..)


그래서 다른 사이트 KB 차차차, 앱 중에 첫차까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매물을 검색해보았으나


딱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상기 엔카 사이트에서 매력적인 매물을 확인해서 전화를 해본 결과 실제로 있는 매물임을 확인하고


다음날 방문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불행이 시작될줄을 몰랐습니다.


결론은 허위 매물은 아니나 미끼 매물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음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예약한 중고차 매매상 직원분과 확인 전화를 한번 더 하고 부천에 있는


KB 차차차 국민차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하는 과정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차가 없다보니 대중 교통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버스 정류소와 중개차 매매단지까지 도보로 이동하기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직원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태우러 오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여기서 2~30분 기다린것 같고,


기다려서 직원분이 오셔서 차차차 매매 단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차를 보여달라고 하니, 특이점은 우선 본인들 사무실이 아닌 보험 가입 사무실로 데려가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왜 사무실로 가지 않느냐고 질문하니, 청소 중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만,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향후 분쟁 발생 시를 대비해서 사무실을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라고 다들 경험담을 말씀하시더군요..


암튼, 그리고 또 특징은 제가 원래 예약했던 직원분이 아닌 다른 (좀 더 젊은 분) 분이 나와서 계속 저를 대응하더군요..


그리고 그 분은 중개차 매매 자격증(?) 그 명찰도 달고 있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결과 차 키를 가져와서, 차를 보러 주차장으로 이동했고 당연히 미리 그 전날 기록 해둔 차량 번호와 일치여부를


점검 해본 결과 일치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우선 비 전문가인 제가 보기에 차 자체는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내부 기능들은 아무 이상이 없었고, 그 딜러분이


저에게 차를 보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몇가지 내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량 하부를 잠깐 보시는 듯 하더니 "이 차량은 하우스(?)가 먹은 차량이라서 위험한 차량이다" 


라고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하우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니, 내용을 설명해달라고 한 결과 "사람으로 치면 다리를 땠다가 다시 붙인 차량"이라고 매우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시승을 잠깐 주차장에서 해보았을 때 제가 둔해서인지 저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차량 떨림 증상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셔서


같이 간 와이프가 극구 해당 차량 구입을 반대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니, 저도 강하게 밀어 붙이지 못하게 되었고, 다시 처음 들어갔던 보험사무실에 가서 다시 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딜러분이 오셔서 지속적으로 제가 찾고 있는 차량이 아닌 다른 차를 소개해주겠다고 하셔서


다른 차량은 되었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설득을 하려고 하셨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오는데, 지속적으로 다른 차량 소개를 제안하셔서


좀 곤혹스러웠습니다만, 결국은 해당 차량 매매 단지에서는 그냥 나왔습니다.



이후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보니 제가 경험한 내용과 비슷한 경험담이 많이 있었습니다.


향후 중고차를 구입하실 분들께서는 해당 내용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씁슬한 마음을 안고 택시를 타고 다시 이동 하던 중 우연히 엔카 직영몰에 그날 올라온 괜찮은 매물을 발견해서


바로 엔카몰에 방문하여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엔카몰 방문 결과 특징은


1. 호객행위가 없습니다.


2. 직원분들이 과도하게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습니다. (말그대로 회사원 느낌)


3. 정찰 가격제라 네고가 안됨


3가지 정도였습니다.






엔카몰도 물론 100% 믿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두가지 이점이 있는듯 합니다.



1. 홈앤카 시스템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시스템입니다. 말그대로 집에서 미리 결제를 다 해서 원하는 차량을

집에서 받아보는 것입니다. 집에서 받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점검해보고 마음에 안들 경우


반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차량을 받으면 인근 정비소에 방문하여 차량 상태를 점검 받고 괜찮으면 그대로 

타시고, 상태가 불량하면 반품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반품비가 있다고 알고 있으니 이 부분은 확인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 보증 시스템


제 차는 연식과 주행거리가 좀 높아서 12개월짜리는 안되고 6개월짜리에 가입을 했습니다.


최근 차량에 떨림 증상과 브레이크 밀림 증상이 발생해서 엔카 보증 정비소에 들려서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물론 보증비와 보증 서비스 받을 떄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차량을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안심이 되는 것은 맞는듯 합니다.



이상 저의 중고차 구입기였고, 혹시 같은 초보지만 답변을 드릴수도 있으니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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