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94년 이후로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내느라 다들 매우 고생이 많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이러한 무더위에 갑자기 멀쩡하던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찬 바람이 안나오더군요..


검색 신공을 통해 몇가지 자가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 희망온도 낮추기, 필터 청소하기, 실외기 식혀 주기 등...


그러나 위의 자가 조치를 취했음에도 찬 바람은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결국 실외기 고장으로 판단하고, S사 서비스를 요청 했습니다.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접수를 하였으나, 고장난 시점 대비 일주일 뒤 였습니다.


이해는 가더군요..이 더위에 에어컨 고장 수리가 얼마나 많을지..


일주일을 겨우 기다린 끝에, 저녁 늦게 기사님이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방문하시어 실외기를 점검하셨으나, 최종 판정은


"에어컨 컴프레셔 고장으로 인한 실외기 작동 불가" 였고,


보유하고 있던 모델이 2003년 모델이라 대부분의 부품이 단종되어 수리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억지로 억지로 컴프레셔를 교체할 수는 있지만 고장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비용도 4~50만원 가량 발생"한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에어컨 교체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에어컨 교체를 위해 당장 인터넷으로 알아봤지만,


정확한 설치 일정을 알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다양한 마트, 가전 양판점 등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것은


같은 전자매장 브랜드 (예시. 하이마트)라고 하더라도


설치 기사팀의 수와 예약 건수가 달라서 설치 일정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S사 및 L사 매장은 2주 이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해서 배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는 곳은 일반 인터넷 상에 나오는 대리점들과 하이마트인데, 일반 대리점은 제품 자체는 저렴


할 수 있으나, 설치비가 높게 나온다는 말을 듣고 패스 했습니다.



결국 인근 하이마트부터 서울 주요 하이마트 지점에 전화를 걸어서 가능 일정을 확인 해본 결과


인근 하이마트가 가장 설치 일정이 빠르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8일 정도 소요)



집 인근 하이마트 방문해보니, 저희 말고도 에어컨을 구매하기 위해 오신 분들도 많고


이미 판매 된 에어컨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결국 가장 빠른 설치 가능 제품을 찾다보니, 전시 상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 나오는 하이마트 제품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0에 수렴했습니다.)



다만, 설치비 관련해서 미리 사전에 필요한 부분은 다 알려주셨기에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예약된 날짜에 설치를 하러 오셔서 설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무더위에 에어컨이 고장나는 일이 없으시길 기원하며 글 작성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